안녕하세요 대표님, 브랜드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울 대표 김한상입니다. 개울은 수원 마스코트 중 하나인 '청개구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한 브랜드로 수원의 기념품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머물 때, 유학생회 활동을 하며 축제 기간에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어요. 직접 기획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무언가를 전달하는 경험이 참 즐겁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내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일에 흥미가 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그 감각이 지금 개울을 만들게 된 데에도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개울의 대표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요?
대표 상품은 수원 청개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수원이샌드’예요. 저희가 자체 제작한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데요. 단순한 간식이나 굿즈가 아니라, 수원이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품은 상징적인 제품이기도 하죠.
개울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개울은 수원 청개구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상징성을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을 시도하고 있어요. 지역성과 감성을 동시에 녹인 결과물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 아닐까 싶어요.
브랜드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개울의 브랜드 슬로건은 ‘수원의 멋, 수원의 맛’이에요. 법인명 ‘원미(原美)’의 의미 역시 ‘수원의 아름다움’을 뜻하는데요. 단순히 소비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수원이 지닌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저희의 목표예요.
행궁동에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수원의 상징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는만큼 수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행궁동에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행궁동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주 특별한 동네죠. 수원의 중심이자, 수원의 문화가 오랫동안 흐르고 쌓인 장소이기 때문에 저희 아이템과 아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어요.
행궁동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수원에서 가장 수원다운 곳.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계신가요?
창업 초반엔 우리 보다는 개인에 가깝다는 생각을 종종했어요. 개인의 이익을 위해 영리활동을 해왔던 거죠. 그런데 글로컬상권 프로젝트 이후 행궁동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하나의
내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한층 더 다양하고 과감하게 도전해보려 해요. 지금까지는 작게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개울의 활동 반경을 조금 더 넓히고 싶어요. 다른 팀들과 협업을 시도해볼 계획도 있고요.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수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예요. 한번 방문하고 그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머무르고 즐기며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향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자리잡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