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전 대표, 수수한가

대표님 수수한가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수수한가는 이름처럼 처음 느낌처럼 수수한 집 그냥 이제 저희 메뉴가 이제 좀 예전에 이야기했던 서민들이 좋아하는 이제 밀가루 음식을 만들어요. 서민들이 드시는 음식 해서 이제 화려하지 않은 반대 수수한 다 이렇게 해서 이제 지어진 이름이고요. 현대에 들어와서 수제비나 밀가루 음식이 서민 음식이 된 거지, 조선시대에는 아주 귀한 음식이었어요. 왕이나 귀족들이 먹는 음식이었어요.

저희가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손수제비 삼청동 수제비라고 사촌 종손 오빠가 하는 집이고, 친오빠들 사촌 오빠들도 퇴직하고 수제비집을 했어요. 그러다가 저희 부모님을 모시게 오게 되면서 저도 수제비 가게를 오픈을 했고 그래서 제가 집 가 자를 넣은 것도 가업처럼 우리 가족이 다 하다 보니 생뚱맞게 태어난 음식점이 아니다 해서 쓰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가 한 30년 이상 했고 제가 한 10년 조금 넘었고 이제 저희 아들이 벌써 3년째 지금 와서 아들은 본점에서 이제 하고 있고 저는 주로 이제 행궁점에서 같이 하고 있죠. 저희 어머님은 이제 이 딱 수제비집 이전에 음식점을 좀 오래 하셨는데 수제비집은 거기 삼청동 수제비에서부터 같이 이제 하셨으니까 한 40년 이상 됐죠. 행궁동에 매장을 오픈한 건 21년도고요. 동탄 본점은 이제 12년 차예요. 거기는 원래 수수한가라는 타이틀이 아니었고 저희 어머니 이제 고향이 강원도 정선이세요. 어머니 좀 힘내라고 고향 이름을 앞에 붙여서 정선 수제비로 했다가 상표 등록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떠올린 이름이 수수한가입니다.

 

대표님의 캐릭터를 나타내는 닉네임이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이렇게 막 많이 들어보지 않았는데 저희 직원들하고는 워낙에 이제 잘 지내고 격의 없이 잘 지내는데 외부에 계시는 직원들이 가끔 저보고 이제 뭐 좀 우스운 일 여기 여기 주로 있으니까 행궁 아씨 막 이렇게 불러요. 행궁 마마라고 그러지 제가 그래서 왜 아시냐 그랬더니 마마보다는 아씨가 더 편하다고 약간 그런 식이죠.

 

가게를 열기 전엔 어떤 일을 하셨나요?

그전에는 아이들 케어하고 학교 일 조금 하고, 대외적으로는 수원시야구협회나 KT위즈파크 유치할 때 홍보이사로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본점 준비하면서 여기에만 집중했고요.

 

수원에 오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서울사람인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저희가 애들이 많다 보니까 약간 정적인 곳을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도시적인 걸 떠나도 수원이 교통도 좋고 서울 접근성도 좋더라고요. 남편 직장 문제도 있었고요. 그렇게 내려와서 정착을 했어요. 

 

본점은 동탄에 있죠?

동탄 지점을 하게 된 건 친구 영향이 커요. 친구가 동탄에서 회사를 다니는데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근처에 점심 먹을 데가 없다며 수제비를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하는 거예요. 그 때 때마침 제가 친정 부모님을 모셔와야 되는 상황이었고 애들도 다 컸다보니까 동탄에 가게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성대 옆에 수목원 점이라고 거기는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고 있어요. 3호점까지는 있는 거지만 대표는 다른 사람이고요. 프랜차이즈가 5개까지는 본사 구축 없이도 할 수 있어서 지금은 천천히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어요. 다만 양조장을 하면서 이제 이 술에 또 너무 꽂히다 보니까 이제 그 템포를 조금 늦춰가고 있어요. 그래서 아들이 만약에 나중에 하겠다 하면 그때 도와줄 생각이고요.

 

수원 행궁동에 매장을 오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수원에 살면서 행궁동이라는 데를 자주 오진 않았어요. 행궁 광장도 아이들 교육 때문에 한 번 왔었는데 야구협회 일하면서 회식차 이 자리에 방문하게 됐죠. 그 때는 이 공간이 한식집이었는데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행궁동에서 매장을 하면 이 자리가 좋겠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기회가 딱 찾아왔죠.

 

대표님이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원래 요리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맏며느리다보니까 요리 할 일이 많았죠. 가족 행사가 워낙 많은데다가 혼자 20~30명 음식은 해야 하는데 이건 저희 어머니 유전자를 물려 받은 것 같아요.
수제비는 한 점 한 점 손으로 떼어야 하니까 누구나 쉽게 하는 메뉴는 아니었어요.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했던 음식점을 처음에는 도와드린다는 개념으로 시작했고요. 하다 보니 어머니도 연로하시고, 저도 재미가 붙어서 진짜 제 일이 된 거죠. 사실  처음에는 엄청 많이 힘들었었어요. 처음 3~4개월은 거의 매일 집에 가서 울고 밤마다 내가 왜 이거를 한다고 했지 하면서 후회했는데, 손에 익으니까 단골들도 생기고 매출도 오르는 게 재미있고, 손님들 반응도 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대표님께서 매장을 오픈하실 때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있나요?

실은 제가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주방이나 화장실이 지저분한 곳은 절대 안 가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매장 오픈할 때부터 정말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저희 직원들은 피곤했겠지만 매일매일 노력하다 보니 손님들이 인정해주는 날이 오더라고요.

 


대표님께서 양조도 같이 하시나요?

수원 양조는 농업법인이에요. 근데 저희가 이제 조금 스토리가 길어요.
여기가 제가 이제 동탄에서 본점만 운영할 때 제가 이제 프랜차이즈 공부를 하면서 나도 이제 우리만의 술을 만들고 싶다.
외국에는 그때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었는데 외국 여행을 가다 보면 로컬의 술들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맥주건 믹스키건 그래서 제가 그런 거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나도 나만의 술 브랜드를 갖고 싶다 해서 관심을 가졌었고 10년 전부터 그러다가 이제 우연찮게 이제 프랜차이즈 제가 오면서 제가 그 수수한 주라는 막걸리를 이제 OEM으로 만들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제 브랜드를 가진 거죠. 그랬는데 하다 보니까 처음 그리고 이제 행궁동에 와서 코로나를 딱 직격탄으로 맞은 거야.
오픈과 동시에 5월달이었으니까 그래서 시간이 또 너무 많이 남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공부를 하자 그래서 뭐 떡 그다음에 이제 전통주 이제 공부를 했는데 전통주 딱 하루 수업하는 순간 거기에 이제 완전 묻혀버린 거야. 올인 그래갖고 거의 배우고 나서 거의 한 3년을 거의 매일같이 술 담가서 나눠 마시고 테스팅하고 또 담그고 눈에서 실핏줄 터질 정도로 그렇게 해서 하다 보니까 수원 양조장이 1907년부터 있었던 양조장이에요.
역사는 117년인데 얘가 중간에 이제 계속 매각이 되고 이제 마지막에 소유하신 분이 외식업 교 교수님 부부인데 이제 전통주를 수업을 하시는 부부들이에요. 그러니까 근데 이 양조장이 사라지는 게 너무 안타까우니까 본인들이 양조장을 갖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또 매입을 하신 거예요. 근데 이제 위치가 지방에 계시다 보니까 수원 양조장이 관리가 또 안 되니 이거를 이제 폐업을 하시려고 마음을 먹고 계시는데 제가 이제 수원에서 행궁동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어느 날 찾아오셨어요. 그래서 두 분이 찾아오셔서 이야기를 하시더니 저한테 그냥 주신 건 아니지만 저도 매입을 했지만 김미선 대표님이 잘 만드셔서 이거 이어갔으면 좋겠다. 너무 역사가 안타까운 그래서 제가 그냥 고민 없이 쿨 해가지고 했고 3년 동안 이제 계속 고문서 작업하고 해서 1960년대 수원에서 실제로 있었던 증류주 저기 보면 이제 새팔 소주라고 있거든요.
그거를 복원해서 리메이크 했고 그거에 더블 도스 66도를 이제 같이 만들어서 런칭했어요.

 

수원양조의 제품 소개를 이어서 부탁드려요.

제가 이제 수수한가를 하면서 나만의 술을 만들고 싶다 한 거는 제가 외국에 외국에 살다가 왔기 때문에 자꾸 외국 얘기를 하는데 외국에는 저는 미국에 있었어요. 샌프란시스코에 몇 년 정도 한 거기 한 2년 정도 있었는데 외국은 이 술 문화가 굉장히 이렇게 음식을 먹으면서 천천히 이게 이렇게 침묵의 자리인데 우리나라는 급하게 막 원샷하고 막 이러잖아요. 취하는 문화잖아요. 근데 거기에 보면 이제 음식하고 꼭 이렇게 술이 같이 페어링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서 저도 이런 것도 한국에서 물론 있었겠지만 그 당시에도 많은 대중적으로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을 때 나도 이제 한식 우리나라 한식하고 우리나라 술하고 같이 페어링된 한식 다이닝을 하고 싶다.

이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전통주를 만들어보니까 우리 수제비 우리 메뉴하고도 너무 잘 맞는 거예요.

저기 보면 주꾸미 볶음도 있고 전 종류도 있는데 이런 거는 진짜 막걸리 딱 탁주하고만 어울려 이런 고정관념이 아니라 저희가 약초도 있고 증류주도 있는데 다 잘 어울리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같이 이거를 그럼 접목시켜서 더 발전을 시켜보자. 이제 그 개념으로 이제 여기 행궁동 여기 수수산관은 이렇게 마당도 야외에 이렇게 테라스를 꾸며놓은 거고 그렇게 시작된 거예요.

 

다른 제품에는 어떤 게 있나요?

막걸리는 저희가 이제 3년 전에 런칭을 했고 행궁동에서 제일 먼저 런칭을 했어요. 실은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제 좋아해 주시고 수수한 브랜드 이름이 수수한 주예요. 그거는 수수한가에 이제 수수한 서민 술이다. 그래서 수수한 주 그래서 얘는 되게 식전조처럼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목 넘김 깔끔하고 약간 편안한 느낌의 이제 걸리고 약주가 수수 미주라고 있어요. 네 그거는 이제 삼양주라고 그래서 고두밥을 세 번 이상 해서 담근 술로 위에 맑은 것만 걸러낸 고급 프리미엄 약주. 근데 얘가 이제 외국으로 치자면 이제 화이트 와인 같은 맛이 나요. 왜냐면 저희는 화학적인 재료는 전혀 안 들어가지만 저희가 부재료로 찹쌀 누룩 외에 이제 꽃을 쓰고 있어서 꽃 향이 이제 많이 풍부하게 나요. 그래서 요즘 최근에 젊은 친구들이 이제 사게 막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 근데 드링크쇼나 제가 박람회에 나가 보니까 저희가 수습 위주가 가장 먼저 솔드아웃돼요. 엄청 젊은 친구분들이 좋아하고 그다음에 이제 증류주는 저희가 그 삼양주 담은 거를 증류해서 상합 방식으로 증류를 한 건데 아까 얘기했듯이 1960년대에 수원에서 실제로 판매됐던 새별 소주 30도를 복원을 해서 냈고 거기에 플러스 요즘에 이제 고도스가 또 인기라 66도 w 도스를 낸 거예요. 그래서 그것도 마찬가지로 박람회에 가보면 젊은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요.

요즘 MG 친구들이 좋은 술을 가지고 그러니까 양으로 먹는 게 아니라 질적으로 좋은 술을 하이보를 해서 먹던가 믹스를 해서 나만의 방법으로 이렇게 해서 하다 보니까 의외로 66도가 가격이 좀 나가는데도 인기가 있어요.

 

샛별 소주를 복원하실 때 수원시랑 협업한 부분도 있나요?

저도 실은 샛별소주라는 걸 몰랐어요. 60년대 수원에서도 이렇게 30도 소주가 있었네 이제 했는데 이제 저희 김우영 논설위원님이라고 수원에 이제 유명하신 이 신문사 이런 보도 관련한 일을 하 저기 논설위원님이 계시는데 막걸리를 너무너무 좋아하세요. 수원 막걸리 전국 막걸리를 다 설립하고 계시는데 항상 오면 이제 응원을 해 주셨어요. 제가 막걸리를 만들 때 그래서 그러다 제가 이제 수원 양조를 이제 인수하고 공부를 해야 된다고 하니까 그 자료를 다 찾으셔갖고 저한테 주신 거예요. 그래서 옛날 수원 양조 공장 모습 양조장 모습 그다음에 자료 모습 해가지고 했는데 거기 샛별 소주가 있었고 그리고 저희 수원 양조 법인의 샛별 소주 상표권이 등록이 돼 있었어요. 그래서 그거 모양 그대로 별표 모양이거든요. 그게 그래서 그대로 이제 작업을 해서 했죠.

그때는 솔직히 말해서 제가 4년 전부터 이제 이 양조 일을 시작을 했는데 저는 이제 개인 사업이고 수원시에서도 실은 협동조합 같은 거를 운영해서 양조장을 소규모 양조장으로 오픈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또 몇 개 한두 개 정도의 양조장이 있었는데 그쪽 저는 개인 사업자다 보니까 약간의 이제 어떤 그런 지역 차원이라든가 콜라보라든가 이런 데서 계속 배제가 되더라고요. 이제 그쪽이 더 아니 법인이니까 개인 사업 개인이라서 거기는 이제 협동조합 이런 게 연결돼 있으니까 관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하는 거야.

그래서 저희가 똑같이 거의 똑같이 시작을 했어요. 그랬는데 제가 먼저 런칭을 했고 게다가 우연치 않게 두 달 전에 제가 그 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취임을 했어요.왜냐하면 똑같이 시작을 했는데 거기 이제 약간의 협동조합이다 보니까 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라든가 경영 능력이라든가 이제 이런 게 없는 그냥 순수한 마을 주민들끼리 좋은 마음에서 시작을 한 거라 약간의 이제 경영 악화가 온 거예요. 판로도 없고 왜냐하면 소규모다 보니까 이 안에서만 판매를 해야 되니까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저한테 도움이 콜이 와서 제가 그냥 하기로 하고 근데 거기도 우연찮게 이름이 또 수원 양조 협동조합인 거예요. 근데 여기 스토리가 또 뭐가 있냐면 우리 수원 양조 법인이 그분들이 폐업을 시키려고 그 지방으로 가져갔다고 그러셨잖아요. 그 사이에 수원 사람들이 이제 여기에 몸 담고 있던 사람들이 얘 폐업할 거야 폐업해 그러니까 그 이름을 수원 양조 협동조합이라고 써버린 거예요. 없어질 거예요. 없어진 줄 알고. 근데 제가 나중에 이제 이야기를 했더니 그래서 지금 이제 이게 저는 지금은 이게 다 운명이라고 인연이라고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제가 이제 수원 양조 법인을 갖고 있고 수원 양조 협동조합을 갖고 있으 이제 드디어 수원에서 정말 제대로 된 좋은 술을 만들 수 있어 있지 않을까 하나가 된 거네요. 네네네. 그래서 어쨌든 협동조합에서 주민 상생으로 로컬의 수를 만드는 거고 또 저희는 법인의 장점을 살려서 온라인 판매를 같이 MOU로 할 수도 있고 하니까 좀 장점들이 많아졌었어.

 

협동조합에서 만드는 술은 어떤 게 있나요?

지금은 이제 행궁둥이 알죠? 막걸리 행궁둥이 옥둥이 있는데 옥둥이는 조금 지금 맛이 별로 이제 선호도가 없어서 제가 한 번 담가봤거든요. 그 레시피대로 선호도가 박람회에 간 데 없어서 이제 좀 고민을 해야 되고 행궁둥이는 이름도 그렇고 그래서 좀 병 디자인을 좀 아기자기 했어요. 그래서 그거는 조금 약간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수수한가만의 차별점에는 어떤 게 있나요?

저희는 일단 육수를 매일 새벽에 3시간씩 웰빙 재료로 끓여요. 반죽도 저희가 자가제면하고 있고, 수제비도 무조건 손으로 뜨는데 요즘엔 대부분 기계로 하시더라고요. 손으로 해야 얇은 부분도 있고 두꺼운 부분도 있으면서 자연스러운 맛이 나고 한 그릇 먹는 동안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저희 감자전도 또 주력인데요. 저희 감자전은 100% 감자로 만들어요. 다른 재료를 섞지 않아요. 아버지가 직접 제작해주신 강판에다가 옛날 방식으로 직접 갈아서 구워요.

 

수수한가를 운영함에 있어 대표님께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저는 늘 항상 생각했던 거는 화려하거나 그리고 맛이나 어떤 환경적인 게 너무 강해서 처음에는 매력을 느끼고 호응이 좋을 수 있으나 끝까지 가지 못하는 브랜드들이 너무 많잖아요. 저는 그냥 늘 한결같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맛과 신뢰성으로 유지 하자 이런 이야기들을 그냥 좀 많이 해요. 또 가족 가족 그리고 저희는 직원들도 지금 솔직히 뭐 외국 근로자들도 많은 상황이잖아요. 요즘에 음식업 요식업 쪽에 꼭 우리나라 뭐 이런 데 국한 없이 정말 일 잘하시는 분들 있으면 저는 바로 승진시켜줘서 관리하는 체계로 만들어요. 여기도 저희도 여기 매장에 이제 점장님 아까 그분도 점장으로 두 달 전에 승진시켰는데 외국분인데도 일을 잘해요. 그리고 일단 애정이 있고 책임감 있게 하니까 저희는 딱 그런 체제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 행궁동은 어떤 의미인가요?

행궁동이요 행궁동은 그냥 저는 워낙에 여기는 정조대왕 혜경궁 홍 씨 뭐 이런 거를 너무 이제 크게 부각시키는데 저는 행궁동이 그냥 고향같아요. 실제 고향은 서울인데, 행궁동은 굉장히 편안함을 주고 약간 창의적인 어떤 영감을 많이 주는 곳이에요.
여기도 골목골목 다녀보면 너무 예쁘고 신선하고 이게 막 화려하거나 세련되거나 뭐 요즘 시대처럼 스마트하게 뭐가 있는 데가 아닌데도 이제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는 창의적인 영감을 많이 주고 술 브랜드라든가 재료 같은 음식 레시피를 만들 때 어떤 그런 영감을 많이 얻어요.

 

 

실제로 영감 받은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이번에도 지금 이제 협동조합을 운영을 하면서 집 안에 감나무가 하나 있는데 감나무가 일반 큰 요즘에 보면 대봉나무 굵은 감나무가 아니라 그 감나무의 기초가 되는 고염이라고 아주 감이 요만한 새끼 손가락만 해요. 한번 나중에 찾아보시면 그래갖고 정말 귀여운데 갓 모양이에요. 이제 모형인데 모형같이 보여요. 근데 그래서 제가 저도 그걸 처음 봤어요.
그래서 뒤져봤더니 찾아봤더니 콩감이라고 그러고 너무 귀여워 가지고 콩감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이 감이 나무가 굉장히 튼튼해서 우리가 보는 일반 그 큰 감의 뼈대로 이용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감을 여기다 어릴 때 접을 붙이면 감이 굉장히 커지는 거예요. 근데 그 접을 붙이지 않으면 이렇게 그런데 그 감이 너무너무 노랗게 한가득 매달려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거를 처음에는 베어 버릴까 이 생각을 했는데 제가 이렇게 찾아보니까 너무 그 감나무 자체가 고염나무라는 자체가 너무 지금은 귀해졌고 오히려 그 감나무를 찾아다니는 추억으로 그리고 약효도 성분도 좋고 해서 제가 그걸로 이번에 술을 만들어 막걸리를 만들어서 내년 이맘때 막걸리 약간 미니 축제 같은 그렇게 하려 그런 영감도 지금 얻었고요.
그 감나무가 수원에만 있는 건 아니에요. 근데 전국적으로 있는데 지금 현재는 이제 그 감나무가 실은 상 뭐라 그라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약간 뭐 먹을 수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판매를 할 수도 있는 게 저게 아니니까 다 베어버리는 거예요.
그런 용도 외에는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그 감나무가 귀해진 거예요. 근데 그게 딱 거기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이제 생각도 있고 또 여기가 이제 정조대왕님이 워낙에 이제 술하고 연관이 있으시긴 하잖아요. 불취무귀라는 말도 그렇고요. 제가 작년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하는 일이 있어요. 영화제 관련 프로그램으로 가을쯤에 항상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보시는 동안 그 영화 안에서 나오는 음식과 페어링 되는 술을 같이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하고 야외에서 술박물관이나 이런 야외 같은 곳에서 야외 상영을 해서 하고 끝나고 이제 토크쇼를 진행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보면 이제 정약용도 나오고 정약용 형님도 나오고 이러면서 그런 일화들이 많아요. 그래서 지금은 이제 정조대왕 관련한 불치무귀라든가 정조대왕 어주라든가 이제 이런 게 실은 화성행궁을 수원이 갖고 있는데도 관련된 어떤 아이템이 없어요. 지역에 어떤 그래서 내년에는 그 툴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 요즘에 이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 하고 있는 역할이 또 있으신가요?

지금은 수원시 야구협회 부회장직을 다시 맡으면서 일을 하고 있어요. 또 저희가 수수한주 런칭을 하면서 3년 전에 제가 막걸리를 이 행궁동에서 막걸리를 만들었고 수원에서 만들었고 제가 이제 오래전 학교 다닐 때부터의 이제 연이 있어서 마음의 연이 있어서 그 막걸리 병당 판매 수익의 일부를 계속 기부를 하고 있었어요. 1년에 한 번씩 많지는 않아요. 근데 이제 병당 100원씩 해서 처음에 이제 좋은 의미다 해가지고 여러분들이 같이 그래서 막걸리도 많이 사서 드시고 원래 술을 너무 많이 권장하면 안 되는데 일부러 막 박스로도 보내드리고 해서 이제 기부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올해는 장애인분들이 실은 외부에 나가서 뭔가를 공식적으로 하는 게 어렵잖아요. 그래서 영화를 문화 생활을 좀 시켜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영화가 있어서 독립 영화 또 독립 영화도 이제 상업적이지가 않다 보니까 독립 영화를 한 편 선정을 해서 장애인 100명을 초대해서 무비데이라고 그래가지고 같이 영화 보는 날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수원에서 하는 거 여기 수원 저희가 수수한가 주체가 돼가지고 했어요. 그러니까 기부금을 계속 그전에는 단체에다가 기부금을 줬는데 이번에는 영화 보는 걸로 그래서 100분 정도 이제 같이 봤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장애인 협회도 있고 장애인 마을 여러 단체가 있어요. 그리고 장애인 단체도 저희가 이제 몰랐는데 지적장애인 단체 신체 장애인 단체 이게 또 많이 나눠져 있어요. 그래서 보면은 굉장히 많이 있어요.


전주국제영화제랑은 또 어떻게 연이 돼서 일하게 되신 거예요?

제가 정준호 배우하고 오래 전부터 지인인데 정준호 배우가 작년에 이제 전주국제영화제 위원장으로 위촉되시면서 이제 저희가 이제 개막식 개막식 디너 파티 이런 데 저희 술이 이제 협찬 홍보를 요청해주셨죠. 하반기에는 영화제 측에서 그러니까 영화를 하는데 음식하고 페어링되는 전통주를 찾다 보니 또 저희 술이 있으니까 술박물관에서 했는데 또 저희 음식 그 영화에 또 하필 수제비도 나오고 막걸리도 나오고 자산어보라는 영화를 했거든요. 그래서 직접 거기 가마솥에서 수제비도 뜯어서 드리고 막 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성공적이 되다 보니까 올해는 이틀 연속 요청도 오고 그래서 이제 해마다 가게 된 거죠.

 

수원을 알리기 위해서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수원 양주로 나가도 되는데 일부러 행궁동의 수수한가 오너셰프 김미전으로 나가고 있어요. 행궁동이 전주를 벤치마킹하는 건 아시잖아요? 여기 그래서 지난번에는 한 번 갔는데 이제 외국인 그러니까 영화 관계자들만 하는 디너 파티가 있었어요.
근데 거기에 이제 전주 문화재 이제 소속 계시는 분들이 오신 거예요. 한번은 장난 삼아 수원 양조가 왜 전주까지 와서 홍보를 하냐고 그래갖고 이제 막 얘기를 하다 보니까 전주문화재단이 수원문화재단 멘토링이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수원에 오시면 꼭 수수한가 오세요 했죠. 보면 다 연결이 되고 그런 게 너무 또 전 재밌어서 계속 다니게 돼요.

 

혹시 뭐 다른 지역 브랜드랑 같이 협업하신 케이스도 있나요?

예 있었어요. 이번 드링크 쇼에 참여했는데 화성당이라는 브랜드랑 같이 참여를 했어요. 저희 술과 어울리는 유기농 과자를 페어링 하는 식으로요. 우리 술 시음을 하고 바로 옆에서 그 과자를 드렸더니 진짜 효과가 좋았어요. 시음하고 과자 안주를 먹고 이러면서 그래서 콜라보를 해서 그 대표님이 마인드가 달라졌다. 본인도 이런 이렇게 생각을 못했는데 이런 것도 있구나 해서 되게 반응이 좋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도 있으신가요?

지난번에 제가 작년에 또 막걸리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안 드셔보셨죠? 네 조금 이따가 드셔보세요. 그 막걸리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는데 그 위에 토핑을 뭘로 할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누룽지를 한 거예요. 근데 누룽지를 하다 보니까 얘도 또 외부에서 또 이제 구입을 해와야 되는데 처음에 이제 moq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안 되니까 생각하다가 그러면 그냥 행궁동 안에서 우리 업장에서 업체들끼리 콜라보 홍보를 해볼까 이래갖고 그 구운 과자를 아이스크림 위에다가 하나 꽂은 거예요. 근데 그것도 맛있다고 괜찮다고 해서 지금 저희 여기서는 그 과자를 그냥 꽂아서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확장성을 많이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내년도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저 이제 연말에는 이제 올해 고증 작업을 거쳐서 저희가 이제 약주하고 증류주 런칭을 했고 지금 이제 수수한가의 음식들을 기존에 이제 어머님이 했었던 레시피나 이런 모양을 쭉 이어오고 있었는데 이젠 제 외국인 관광객들 하고 젊은 친구들한테도 이런 우리 좋은 옛날 음식들을 더 가깝고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서 레시피를 조금 또 리뉴얼하는 작업도 있어요.

그러니까 많은 메뉴를 만들고 이게 아니라 있는 메뉴를 여기에서 조금 더 어떻게 하면은 우리 전통주랑 어울리면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이렇게 해서 지금 작업들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올해는 또 지금 막걸리로 만든 화장품을 개발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샘플은 다 나왔어요. 이미 그래서 내년에는 이제 막걸리와 관련된 아이템들을 이제 한 자리에 이 행궁동 내에서 약간 뭐지 샵처럼 미니샵처럼 해서 판매를 할 수 있게 그런 계획이에요. 그리고 내년에는 수수한가도 물론 같이 홍보되고 오르겠지만 술도 수출을 조금 생각하고 있고 다양하게 여러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수수한가 타이틀에 전통주와 관련된 아이템들을 계속 만들어서 저 혼자 욕심으로는 대전의 성심당 같은 브랜드로 운영하고 싶어요. 행궁동에 오면 수수한가를 꼭 가봐야 되는 거죠. 막걸리 아이스크림도, 막걸리 치아바타도, 막걸리 비누, 막걸리 빙수, 막걸리 식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