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
모든 창작자들이 날갯짓할 수 있는 공간, 파닥파닥클럽은 창작과 공유의 과정을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만들어가는 곳이에요.
저는 원래 가야금 연주자로 무대에서 연주도 하고, 팀을 꾸려 지원 사업 공연도 만들며 늘 창작자들과 함께했죠. 그런데 남의 무대를 기획·운영하는 일만 계속하다 보니, 저희 이름으로 저희가 정말 해보고 싶은 걸 만들어보고 싶어 졌어요.
박진형 매니저님과는 공연팀으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같이 아우토그라프라는 기획사를 차려 지역의 작은 행사부터 축제 기획 등 다양한 일들을 만들어왔어요. 그 경험들이 지금의 기반이 되었고요.
파닥파닥클럽은 그런 저희의 ‘하고 싶은 일’을 담은 공간입니다. 이름처럼 “파닥파닥거리는 날개짓”을 응원하고 싶었어요. 뭔가를 만들고 시도하고 실험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게 하는 거죠.
Brand Products
우선 주말 재즈클럽은 금·토·일 매주 열리는 정기 공연이에요. 소규모라 연주자와 관객이 정말 가까이 마주합니다.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의 거리에서 재즈를 즐기며 다정하게 마주할 수 있어요.
공연팀 섭외와 운영도 모두 직접 관리합니다. 지금까지 200팀 넘는 신청이 들어왔고, 그중 100팀 이상과 무대를 만들었어요. 연주자들에게도 좋은 무대가 되도록 페이를 인상하고, 매년 연봉 협상하듯 올려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또 오픈 테이블 클럽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에요. 참여자들이 PPT, 사진, 음악 등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소그룹으로 나눠 깊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에요.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실제로 협업을 시작하거나 친밀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Brand Customer
저희 고객은 정말 다양해요. 주말 재즈클럽 같은 경우에는 재즈를 좋아하는 20~60대 관객들이 오세요. 특히 가족 단위, 할아버지·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오시는 경우도 많아요.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해주시는 이야기가 “수원에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다”인데요. 집 근처에서 다정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좋아해 주실 때 보람을 느끼는 편이에요.
또 오픈 테이블 클럽에는 20~40대의 창작자, 자영업자, 브랜드 운영자들이 많이 오시는 편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낯설지만 매력적인 자기소개와 대화 시간을 거치며 새로운 협업이 탄생하기도 해요. 실제로 이 자리에서 만난 패션 편집샵 사장님과 사진작가분이 협업을 이어간 사례도 있었고요.
Brand Philosophy
파닥파닥클럽은 아티스트뿐 아니라 관객, 스태프, 협력업체, 모든 참여자가 기분 좋은 일을 경험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행사를 기획할 때도, 공연을 운영할 때도, 손님을 맞을 때도 다정함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우리는 거창한 성공보다는 오래가는 것을 꿈꿔요. 나고야에서 50년 넘게 운영되는 작은 재즈클럽처럼, 저희도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음악과 사람을 이어주고 싶어요. 창작자들이 마음껏 파닥파닥거릴 수 있도록, 그리고 사람들이 여기서 새로운 만남과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도록. 그게 저희가 바라는 파닥파닥클럽의 모습입니다.